학사 4,475명, 석사 1,733명, 박사 205명 배출

2002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2월 24일 오전 11시 노천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4,475명, 연구생 27명, 석사 1,733명, 박사 205명 등 모두 6,440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김우식 총장은 졸업식사를 통해 "창조적 전문인, 봉사적 지도자, 열린 마음의 세계인으로서 이웃과 나라와 인류를 위해 참된 기여를 함으로써 모교의 명예를 크게 높여 달라"고 당부했다. 특별히 이날 행사에서는 항일 독립투사들의 생애를 재조명해 한일관계사를 바로잡는데 기여한 최중하(일명 최서면, 정치 45년 입학)씨와 민주화운동에 앞장서다가 강제징집되어 군복무 중에 사망한 고 정성희씨(불어불문 81년 입학), 목숨을 바쳐 타인의 생명을 구한 의사자 고 홍영준씨(경영 95년 입학) 등 3명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5천여명의 학부모와 졸업생들은 학내 곳곳에서 기념촬영을 하며 졸업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총무처는 이날 학위수여식에 앞서 2월 23일 오후 3시 루스채플에서 『2002학년도 졸업 예배』를 개최했다. 이날 예배에 참석자들에게는 서예가 김충현의 친필을 영인한 "교훈"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