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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김우식 총장, 칭화대 왕다중 총장 대담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2-11-16

교류 확대·동북아 리더십 프로그램 공동 추진

김우식 총장은 10월 30일 총장실에서 중국 칭화대(淸華大) 왕다중(王大中) 총장과 세계 최고의 대학을 키우는 방안에 대해서 한시간 가량 대담을 가졌다. 최근 베이징 대학을 누르고 중국 최고의 명문으로 떠오른 칭화대의 왕다중 총장의 내한 목적은 한국 최고의 대학을 살펴보고 국내 주요 대학과의 교류 협력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었다. 김우식 총장은 현재 칭화대가 세계적인 대학으로 부상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산학연계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해서 왕다중 총장에게 질문했고, 우리대학교의 산학연계의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리고 김우식 총장이 "21세기에 들어서 중국에 대한 한국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하자, 왕다중 총장은 한·중 젊은 학생들 사이의 교류의 폭이 넓어지고 깊어져야 한다는 것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또한 왕다중 총장은 "칭화대에 공부하러 오는 한국 학생이 어학연수 과정을 밟고 있는 것에 치중되어 있다"고 언급하면서, "이공계 학문을 중심으로 양 학교간의 상호교류가 깊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김우식 총장은 우리대학교가 작년부터 리더십센터를 개설했고, 올해초 일본의 게이오대와 릿쿄대 총장을 만나서 '동북아 리더'를 기르자는 제안을 통해 실제로 올해 8월에 리더십 센터에서 양국의 학생들이 합숙을 하며 연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왕다중 총장은 동북아 리더십 프로그램이 미래지향적이고 장기적인 계획이라고 대답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보내주면 적극 검토해 보겠다고 교류 의사를 밝혔다. 이번 대담을 통해 우리대학교와 칭화대의 교류가 확대되고, 더 나아가 동북아의 미래를 함께 이끌어갈 인재양성을 위해 양 대학이 장기적으로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이번 대담은 뜻깊은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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