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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장양수 교수, 대한민국특허기술대상 수상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2-10-16

굴곡이 심한 혈관에 적합한 스텐트 개발

장양수 교수(심장내과)가 10월 9일 오후 2시 정부대전청사에서 대한민국특허기술대상(세종대왕상)을 수상했다. 세종대왕상은 특허청이 분기마다 특허청에 등록된 각종 발명 가운데 가장 우수한 발명을 골라 주는 상으로 특허기술상 중 대상이다. 장양수 교수는 순수 국내 기술로 스텐트(stent)를 개발하여 이번 세종대왕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장양수 교수가 개발한 스텐트는 좁아진 심장동맥을 넓히는 데 사용되는 그물망 모양의 금속물질로써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환자는 가슴을 여는 수술 대신 다리 동맥을 통해 스텐트를 삽입해서 심장동맥을 치료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이 스텐트는 외국에서 개발된 기존의 스텐트에 비해 굴곡이 심한 혈관에 잘 들어갈 수 있도록 유연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한편 장양수 교수는 "그동안 심장동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고가의 스텐트를 전량 수입에만 의존했기 때문에 로열티 지불로 인한 환자의 치료부담이 컸지만 앞으로는 국산화로 환자의 부담이 크게 덜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스텐트는 98년 11월에 특허출원 되어 올 8월 특허청에 정식으로 특허등록 됐으며 미국과 일본에서도 잇따라 특허등록이 돼 세계적으로 기술을 인정받아왔다. 임상시험이 끝나는 내년 1월쯤 이 스텐트는 "코어(core) 스텐트"라는 이름으로 국내에서 시판될 예정이며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vol. 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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