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트연구소(소장 임정택)은 9월 26일 오후 4시 위당관에서 '미디어아트, 그 열린 가능성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박신의 교수(미술평론가/경희대 경영대학원 문화예술경영학과)의 발표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급변하는 매체환경 속에서 혼란스럽게 사용되고 있는 미디어아트의 개념을 본질적으로 논하고자 하는 취지로 열렸다. 발표자인 박신의 교수는 이번 세미나에서 미디어아트의 개념을 예술사의 흐름 속에서 다시 조망하여 그것이 단순히 기술주의적 결과물이 아니라 인간의 감각과 인식의 확장 속에서 지속된 것임을 제안했다. 이어서 미디어의 개념이 주어진다는 입장에서 어떻게 예술 개념이 바뀌고 그 수용 방식도 바뀌게 되었는가를 살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