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세소식

[연세 뉴스] 세계 최초 별모양 나노물질 합성법 개발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2-10-01

천진우 교수(화학전공) 연구팀은 다양한 모양의 나노물질을 합성하는 화학적 방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나노물질은 그 크기와 모양의 조그마한 변화에도 광학적, 전자기적 성질이 크게 변화한다. 따라서 나노 크기에서의 정교한 형태의 조절 기술은 현대 나노기술의 핵심 중의 하나이다. 지금까지 합성된 나노물질의 주요 형태는 둥근 구 형태 및 막대 형태가 주된 모양이었으나, 이번 연구에서는 십자 모양에서 별모양을 거쳐 정육면체 모양까지 다양한 결정 형태를 얻을 수 있는 나노 물질 합성 기술이 세계 최초로 개발된 것이다. 이것은 나노 물질의 형성 원리를 밝혀낸 매우 값진 연구 결과이다. 천진우 교수는 이 기술을 이용하면 다양한 모양의 나노크기 물질을 자유자재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나노물질합성의 한계를 벗어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연구팀에서 개발한 황화납(PbS) 나노 물질은 반도체 물질로서 광통신, 고속 스위칭 등 IT산업의 핵심물질로 그 응용성이 뛰어나다. 또한 DNA나 암세포의 색출이나 거동을 알아보는 진단용으로 BT산업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나노 입자를 이용한 적외선 나노 소재의 개발은 미국, 캐나다, 이스라엘 등 세계적 연구진에서 산업화를 경쟁적으로 시도하고 있으나 아직 화학적 제어법의 개발은 미비했다. 본 연구는 세계적 연구진의 경쟁에 앞서서 문제를 해결하여 산업적 응용의 초석을 제시한 획기적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한 나노 물질의 개발은 보편적 방법으로서 다른 반도체 물질들과 자성물질의 개발이 가능하기 때문에 학술 및 산업적 파급효과가 크리라고 예상된다. 본 연구결과는 화학·화공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지인 미국화학회지(JACS)는 9월 20일자에 발표되어 호평을 받고 있으며, 미국 사이언스 잡지는 최근호에서 이 소식을 하이라이트로 소개했다.

 

vol. 357
웹진 PDF 다운로드

연세소식 신청방법

아래 신청서를 작성 후 news@yonsei.ac.kr로 보내주세요
신청서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