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부는 9월 4일 동대문운동장에서 열린 전국대학축구선수권대회에서 호남대를 이기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 날 우리대학은 경기 후반에 오철석이 선제골을 먼저 터뜨리고 이후 홍순학이 또다시 득점하여 호남대를 2-0으로 물리쳤다. 1996년 이후 6년 만에 이번 경기에서 우승 자리를 탈환함으로써 우리대학은 대학축구의 정상임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이 날 홍순학(4학년)은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어 우승의 기쁨을 더했다. 우리대학 야구부가 9월 11일 동대문경기장에서 열린 전국대학야구대회의 결승전에서 황이갑과 최승순의 홈런을 앞세워 경성대를 꺾고 5대 2로 우승을 안았다. 한편 7회 무사 2루에서 구원등판해 삼진 4개를 따낸 문용민은 혼자 3승을 거둬 최우수선수로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