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학생들에게 비전 제시, 산·학간 유대 강화

공과대학(학장 윤대희)은 11명의 국내외 유수 기업의 최고경영자와 주요 임원들이 차례로 강의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산학협동 CEO강좌를 개설했다. 이번 학기에 개설된 과목은 「차세대 화학산업과 기업경영」(화학공학), 「IT기술의 혁신 및 경영」(전기전자공학), 「건축공학실무 특론」(건축공학), 「21세기 건설경영과 CEO」(토목환경공학), 「차세대 인터넷과 벤처경영」(컴퓨터·산업공학) 등의 5개 강좌이다. 이번 강좌는 산업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재단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공동 후원하고 우리대학교 공과대학이 주최하는 산학협동 CEO강좌로 이공계 학생들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산·학간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기전자공학부는 「IT기술의 혁신 및 경영」이라는 주제의 강의를 개설해, 정보 및 통신 관련 기업의 제품기술 및 연구개발 내용, 공학도로서 갖춰야 할 인재상, 리더십 등을 소개하고, LG전자의 임원, 연구소장 등이 주축이 된 강사진이 실무 경험과 풍부한 경영 노하우를 중심으로 각자의 분야에서 경험한 성공, 애로 등을 생생하게 학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디지털로 대표되는 각 제품들의 요소 기술, 통신과 가전, Computer산업의 급속한 융합화에 관한 산업체의 대응방향, 미래 기업의 디지털리더로서 갖춰야 할 인적자원관리기술 등을 강의에 포함한다. 9월 6일 오후 3시 제3공학관에서 LG전자 정병철 사장은 디지털 산업의 현황에 대한 실무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디지털 경영의 미래와 젊은 공학도의 꿈’을 주제로 첫 강의를 진행했다. 300여명의 학생이 참석한 이날 강의에서 정병철 사장은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LG전자 입사 기회와 LG전자 연구소 프로젝트팀에서 인턴사원으로 근무할 기회를 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