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회는 6월 28일 오후 7시 동문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박정구 현 회장을 제23대 동문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정영훈 동문회 수석부회장, 최기준 재단 상임이사, 강진경 의무부총장, 정창영 부총장, 임택근 사무총장 등 동문과 학교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동문회장에 선출된 박정구 금호그룹 회장은 1960년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72년부터 81년까지 (주)광주고속 대표이사를 지냈고, 81년부터 90년까지 금호타이어(주) 대표이사를 맡았었다. 현재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한국경영자총연합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는 등 사회활동에서도 두각을 나타냈으며, 국가 경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84년에 국민훈장모란장, 96년에 국민훈장무궁화장을 받은 바 있다.

우리대학교에서 2000년에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수여했으며, 2000년 7월 당시 공석 중이던 동문회장 자리를 맡아 일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