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문제연구원(원장 정갑영)은 연구원 설립 30주년을 맞아 「동서문제연구원 30년사」를 발간했다.

동서문제연구원은 세계 주요 지역과 국가의 정치·경제·사회·문화에 관한 종합적 학술연구를 통해 연세 교육의 국제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72년 3월 교책 연구원으로 설립됐다.

이 책의 제1부 「동서문제연구원 30년의 발자취」편에서는 창립배경과 목적과 연구의 기초를 다지면서 선진국 연구에 주력했던 70년대, 세계적인 쟁점에 대한 학제간 연구를 강화하면서 연구영역을 확대한 80년대, 해양, 공익법인, 아시아·태평양협력, 에너지, 정보통신 등 새로운 분야에 대한 연구활동을 시작한 90년대의 활동을 소개하고 끝으로 연구원의 현재와 미래를 다뤘다.

제2부 「회상기: 동서문제연구원과 함께」편에서는 역대원장의 회고담, 연구교수들의 수필과 역대조교 회상기를 수록했으며, 미국 등 주한 외교사절의 축하메시지를 실었다.

또한 제3부 「자료집」에서는 연구원 조직 및 운영 그리고 과거 및 현재의 연구 프로젝트와 국내외 학자들의 학문적 교류를 넓혀온 국내외 학술회의, 국내외 학자 및 전문가 초청 학술세미나, 학술교류, 자원교환, 국제회의 개최 등을 통해 세계 25여 개국의 4백여 개 연구기관 및 학술단체와 추진해 온 연구협력관계, 출판활동 등을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