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 도서 3천 8백 권, 4천 5백 권 중앙도서관에 기증

김우식 총장은 5월 10일 오후 2시 총장실에서 중앙도서관에 자료를 기증한 재미 동문 윤일상 박사와 故 최종욱 교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윤일상 박사는 1959년 우리대학 종교 음악과와 대학원을 졸업, 현재 Washington D. C에 거주하며, 그동안 틈틈이 수집한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외국도서 3천 8백여 권을 1999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기증했다.

故 최종욱 교수는 1975년 우리대학 철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Bochum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유족은 "평소 모교와 후학을 사랑하는 마음과 이 자료가 철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널리 이용돼 학문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하는 취지에서 자료를 기증하게 됐다"고 전했다. 故 최종욱 교수가 기증한 자료는 도서 4천 5백여 권과 잡지 1천여 권으로 주로 철학관련 독일원서이며, 국내에서는 구하기 힘든 귀중한 자료가 많아서 철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