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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국제학대학원, 기현장학금 설치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2-05-01

  김인선 동문, 발전기금으로 1억원 약정

김우식 총장은 4월 15일 총장실에서 김인선 동문으로부터 대학원 발전기금으로 1억을 약정 받고 이 가운데 1천만 원을 전달받았다. 이번 약정으로 국제학대학원(원장 문정인)은 향후 10년 동안 연간 1천만 원씩 지원 받게 된다. 김인선 동문은 "외조부이신 김기현 목사가 개화기에 한글보급에 헌신한 봉사정신과 교역자의 정신을 기리고자 발전기금을 기탁한다"고 전했다. 김기현 목사는 1881년에 태어나 젊은 시절 언더우드 목사를 만난 것을 인연으로 대영성서공회의에서 일하는 등 깊은 유대관계를 맺으며 선교활동에 헌신했다.

국제학대학원은 이 발전기금으로 기현장학금을 설치해 매년 국제학대학원 한국학 학생 4명에게 2백만 원씩 장학금을 지원하고 나머지 2백만 원은 연세한국학포럼 및 국제학대학원 한국학 프로그램 초빙교수의 특강운영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기현장학금 설치와 더불어 국제학대학원은 최근 한국국제교류재단과 한국학 장학금지원협약서를 체결하여 우수학생과 교수인력확보에 전기를 마련했다.

한편 국제학대학원은 유명작가로부터 수증 받거나 대여 받은 회화 약 4십여 점을 환경개선을 위해 새천년관에 설치했다. 기증해 준 작가는 최성환, 이성영, 우혜영 등이며 대여자는 한기호 화백이다. 한기호 화백의 작품 중 일부는 중앙도서관에 설치됐으며, 이성영 화백의 대형 동양화 「평창」은 새로운 도서관이 완공되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박영숙 화백으로부터 대여 받은 조각작품들은 국제회의로 외국인 및 외부인의 출입이 잦은 새천년관 로비에 전시될 예정이다. 국제학대학원은 다른 작가들로부터도 작품을 기증·대여 받기 위해 이 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vol. 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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