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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여기 연세인] 연세발전 학부모후원회 초대회장 맡은 김정태 국민은행장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2-03-02

  '연세사랑 한 계좌 갖기 운동'으로 자녀들에게 훌륭한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 마련해 줄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으며 출범한 「연세발전 학부모후원회」의 초대 회장을 맡게 되셨습니다. 소감이 어떠십니까?

덕망 있고 훌륭하신 학부모님들이 많이 계신데, 저한테 초대회장을 맡겨 주셔서 어깨가 무겁습니다. 미력하나마 제 자식이 다니는 학교에 조력할 수 있게 돼서 기쁩니다. 회장이면 해야 할 일이 많을 텐데 시간을 많이 낼 수 없을까봐 걱정이 들기도 하지만 열심히 하겠습니다.

요즘 학부모후원회에서 학교 및 동문회와 공동으로 펼치고 있는 「연세사랑 한 계좌 갖기 운동」이 우리 사회의 큰 방향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 운동의 기대효과랄까, 어떤 목표를 갖고 추진되는 것인지 소개해 주세요.

「연세사랑 한 계좌 갖기 운동」은 동문 및 가족들이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한데 모으자는 데 있는 것이고 그 마음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을 하자는 것입니다. 이 운동이 정착되면 자녀들이 또는 후배들이 폭넓고 깊이 있게 학업연구를 할 수 있는 학내 기반이 갖추어 질 것입니다. 우리 자녀들이 사회에 기여 할 수 있는 구성원이 되도록 학부모 및 선배님들께서 격려와 많은 성원 바랍니다.

최근 스톡옵션으로 벌게 된 돈의 절반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하셔서 화제가 됐는데요?

** 3년 전 주택은행장에 취임하면서 받은 스톡옵션 40만주를 행사할 수 있게 됐어요. 올해 안에 이 가운데 절반을 사회에 내놓을 생각입니다. 오래 전부터 이런 생각을 갖고 있었지만 공연한 오해를 불러일으킬까 하는 걱정 탓에 조용히 일을 처리하려고 했죠. 이번 일로 우리 사회에서도 정당한 방법으로 큰돈을 벌어 미국의 록펠러처럼 그 돈을 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영애께서 현재 우리대학교 경영학과에서 공부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따님을 비롯한 대학생들에게 바람직한 대학인상을 제시해 주신다면 어떤 것입니까?

** "자유를 최대한 향유해라" 하지만 "하고자 하는 필요한 최고의 전문가적 자질을 갖추어라"입니다. 학습은 평생 반복적으로 이뤄지지만 전문가적 기본자질은 학교에서 키워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남을 배려할 줄 알고 분명한 책임감을 느끼는 대학인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김정태
  • 학력 : 1970년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 / 74년 서울대 경영대학원 국제경영학 석사
  • 경력 : 74년 공인회계사 자격 취득 및 대한투자금융 입사 / 80년 대신증권 상무이사 / 86년 동원증권 전무이사 / 91년 동원창업투자 대표이사 / 97년 동원증권 대표이사 / 98년 한국주택은행장 / 2001년 11월 합병국민은행장 취임
  • 상훈 : 2000년 한국경영대상(한국능률협회) / 2001년 모범 최고경영자상(한국증권거래소) 등

 

vol. 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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