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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연세포럼 개최, 기여우대제 실시에 대한 공감대 형성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1-10-16

  대학 안팎의 전문가 참석해 기여우대제 필요성 논의

기여우대제 실시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의 장인 연세포럼이 동서문제연구원(정갑영 원장) 주관으로 10월 8일 오후 2시 30분 한국언론재단에서 「대학의 자율화와 경쟁력」을 주제로 열렸다. 이날 포럼에는 이규택 국회교육위원회 위원장과 이성헌 국회의원과 국내의 여러 사립대학 및 교육관련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우리대학교에서 추진해 온 기여우대제에 관한 다양한 논의를 벌였다.

▲1부 : 유장희 교수(이화여대)의 사회로 진행된 제1부에서 이현청 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은 「대학교육운영의 자율화 및 세계화」를 주제로, 오인탁 교수(교육학과)는 「대학교육발전과 기여우대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리고 원한광 한미교육위원단장, 송호근 교수(서울대), 이재웅 성균관대 부총장의 토론이 이뤄졌다. 원한광 단장은 이 자리에서 "현재 우리나라 대학에서 자율화가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공부하지 않는 대학생, 열악한 대학도서관, 학생 대 교수 비율, 외국인 교수 비율, 대학졸업생의 낮은 업무능력 등 여러 가지 실질적인 문제들을 개선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 2부 : 제2부 전체토론회에서 정갑영 동서문제연구원장이 사회를 보고, 이영선 기획실장이 발제를 맡았다. 곽상경 교수(고려대), 박경양 참교육전국학부모회 부회장, 박거용 교육개혁시민운동연대 운영위원장, 강인수 교수(수원대), 전광석 교수(법학과) 등이 참석해 토론했다. 이 자리에서 박거용 위원장은 기여우대제의 위험성을 지적했으며, 전광석 교수 등은 이에 대해 헌법 및 법률의 예를 들어 기여우대제를 포함한 대학 자치권의 보장을 강조하며 반박했다.




이현청 사무총장·오인탁 교수 주제발표 요지

  대학의 경쟁력 강화 위한 자율성 보장 절실하다

21세기의 새로운 교육환경에 걸맞게 대학의 자율과 책무를 동시에 이루면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대학의 자율이 가능한 한 최대한 보장돼야 한다. 자율은 무조건적인 개방화나 자율화가 아닌 책임과 자율을 동시에 의미한다. 또한 각 대학의 상황에 맞게 자율화가 이뤄져야 하며, 정부는 역량 있는 대학에 대해서는 자율화를 극대화 할 필요가 있다.

  기여우대제는 기여문화 정착에 모범적 사례 될 것이다

기여우대제의 도입을 통해 사립대학들은 양질의 교육을 위한 재정을 확보하면서 대학교육의 질을 빠르게 개선할 수 있고, 세계적인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다. 또한 기여우대제는 기부가 아닌 기여하는 제도로서, 우리 사회에 깊이 뿌리내린 음성적 기부를 양성화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 간접적 기여 문화가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vol. 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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