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사 폐지, 면접 점수화, 논술, 수능성적 상위 각 10% 우선선발, 특차 지원자격 확대…의예과 · 치의예과는 100% 특차모집

입학관리처에서는 2월 23일 의예과와 치의예과 모집정원 전원을 특차로 뽑는 등 특차전형을 대폭 확대하고 본고사를 폐지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97학년도 입시요강을 교무위원회의를 거쳐 확정, 발표하였다.
이날 발표된 입시요강에 따르면 특차전형 입시일은 96년 12월 11일에서 14일 사이에 치루기로 하였고, 일반전형 입시일은 96년 12월 26일에서 30일 사이인 "가"군을 택하였다.
특차모집비율은 각 모집단위의 의견을 존중하여 학과 · 학부 · 계열에 따라 20%에서 100%로 차등화해 의예과와 치의예과는 모집정원 전원을 특차전형으로 선발하고 상경계열, 기계전자공학부, 건축공학과, 사회복지학과, 교육학과, 원주 의예과는 정원의 60%, 인문학부, 사회환경시스템공학부, 금속공학과, 세라믹공학과, 신문방송학과, 법학과는 모집정원의 50%, 자연과학부, 화학공학과, 정치외교학과, 행정학과, 생활과학부, 인문사회계열, 자연과학계열, 원주 간호학과는 모집정원의 40%, 식품생물공학과는 모집정원의 30%, 신학과, 간호학과는 모집정원의 20%를 특차선발을 하기로 하였다.
입학관리처는 이에 따라 신입생 전체정원 5천2백50명 가운데 47.9%인 2천5백14명을 특차전형을 통하여 선발하기로 하였다. 특차전형 지원자격은 본교의 경우 수학능력성적이 계열별 상위 3%이내, 원주의예과는 수학능력성적이 계열별 상위 5%이내, 의예과를 제외한 원주캠퍼스는 수학능력시험 계열별 상위 15%이내로 정하였다.
또한 97학년도 입학전형에서는 국 · 영 · 수 위주의 본고사를 없애기로 하고, 특차전형 배점 비율을 본교의 경우 일반계열은 수능 50%(500점), 종합생활기록부 50%(500점), 합계 1000점 만점으로, 교육학과는 수능 40%(400점), 종합생활기록부 50%(500점), 면접, 인성, 적성 10%(100점) 합계 1,000점 만점으로 하였고, 일반전형 배점비율은 본교 인문 · 자연계열은 종합생활기록부 40%(400점), 수능성적 40%(400점), 논술 10%(100점), 면접 10%(100점)로, 교육학과는 종합생활기록부 40%(400점), 수능성적 40%(400점), 논술 10%(100점), 면접 · 인성 · 적성 10%(100점)로, 음악대학은 종합생활기록부 20%(200점), 수능성적 15%(150점), 실기고사 60%(600점), 면접 · 구술 5%(50점), 체육교육과 · 사회체육과는 종합생활기록부 40%(400점), 수능성적 30%(300점), 실기성적 20%(200점), 면접 · 인성 · 적성 10%(100점), 원주캠퍼스는 논술 시험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고교 내신 성적은 고 1(20%)+고 2(30%)+고 3(50%)=100%로 종합생활기록부가 완전히 정착될 때까지 잠정적으로 과목별 가중치는 부여하지 않기로 하였다. 또한 면접, 구술시험은 100점 만점으로 점수화하기로 하였으며, 수학능력시험 영역별 가중치는 부여하지 않기로 하였다. 내년도 입시의 가장 큰 특징은 면접점수화와 일반전형에서 각 모집단위별로 논술, 수능성적 각각 상위 10%를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 80%는 종합생활기록부, 수능성적, 논술, 면접 4개 영역 종합성적으로 선발한다. 다만 이과대학 의 · 치의예과를 제외한 자연과학부는 논술상위 10%대신 수능시험 수리탐구영역 ⅰ 성적 상위 10%를 우선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