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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통일 조국으로 가는 길 터놓은 연세대학교 통일연구원 문 열어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1995-11-16

─개원기념 심포지엄 11월 28일 오후 2시 동문회관에서─

연세대학교는 점증하는 한반도의 통일가능성을 인식하고 통일에 대비하기 위한 연구를 추진하기 위해 새로이 통일연구원을 설립하였다. 그동안 통일에 대한 연구는 정부관련 연구기관이나 몇 개의 민간 연구기관에 의해 진행되어왔다. 그런데 지금까지의 통일에 대한 연구는 주로 정치 · 경제적 측면에 국한되어 있어 사회총체적인 통일에 대한 연구는 미흡한 면이 있다고 할 것이다.
이에 연세대학교는 종합대학의 장점을 이용하여 학문의 모든 분야에 걸쳐 통일과 관련된 문제를 연구의 대상으로 하고 특히 학제적 접근방식을 취함으로써 보다 광범위하고 실질적인 통일연구를 수행할 목적으로 통일연구원을 설립한 것이다. 특히 이 연구원은 정부차원의 통일연구의 제한성을 벗어나 보다 신축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통일연구를 표방할 것이다.
이러한 연구원 설립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연구사업의 첫걸음으로 "통일사회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하에 11월 28일 오후 2시 동문회관에서 개원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되었다. 이 심포지엄은 모든이들에게 열려 있으며 많은 참석이 요망된다.
이 심포지엄에서는 발표논문의 제목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정치 · 경제의 형식적 통일보다는 문화와 사회심리 등 보다 기본적 현실문제 등 남북한의 실질적인 통합가능성을 토의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 연구원의 이러한 새로운 연구방향이 우리 학계에 통일에 대한 새로운 연구 분위기를 조성해 줄 것은 물론이고 우리 사회에 통일에 대한 올바른 의식을 고양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통일연구원은 임시로 대강당 402호실에 공간을 마련하였으며 연구원으로 신청한 교수는 100명을 넘어서고 있다. 연구부로는 정치외교연구부, 경제경영연구부, 사회복지연구부, 의료보건연구부, 기술과학연구부, 법률행정연구부로 구성되어 있다.
초대 원장은 송자 총장이 겸임하고 있으며 부원장은 경제학과 이영선 교수가 맡고 있다.


개원기념심포지엄
날짜: 11월 28일 오후 2시
장소 연세대 동문회관

제1회의
주제발표 1 "남한"과 "북조선"의 문화적 동질성과 이질성 -조혜정 교수(연세대)
주제발표 2 "사람의 통일-정신의학적 접근" -민성길, 전우택 교수(연세대)

제 2회의
주제발표 1 "이북의 정보기술 현황과 남북교류 방안" -박찬모 교수(포항공대)
주제발표 2 "이북기업의 관리방식과 효율성 제고 방안" -조명철 박사(전 김일성대 교수, 대외경제정책 연구원)

 

vol.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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