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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여기 연세인] 개관 1주년 맞은 상남경영원을 찾아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1999-12-01

  한국 최초의 전문경영인교육기관으로 문 열어

상남경영원(원장 신영수 교수)이 12월 17일 개관 1주년을 맞는다.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우리 나라 최초의 전문경영인교육기관으로 문을 연 상남경영원은 지금까지 △국제적 MBA과정을 위시한 전문가육성과정 운영 △국제포럼과 연구심포지엄 △국내외 교수들의 연구지원 및 출판사업과 학술지 출간 △석좌교수 및 기금교수제 운용 등 다채로운 사업을 추진하며, 명실공히 최고의 전문경영인교육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신영수 상남경영원장은 "상남경영원에서 선진국의 경영자교육모델을 도입해 운영하는 전문경영인 교육과정의 명성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개강중인 과정만도 「워싱턴-연세 공동 국제MBA」 등 10여 개에 이르며, 수료자도 1천3백 명을 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상남경영원에서 개설중인 전문경영인 교육과정

  • 주공건설관리자 과정 (HCCMP)
  • 건설전문경영자 과정 (ACMP)
  • 부동산 컨설턴트 고급전문가 과정
  • 리스크관리 전문가과정(ARMP)
  • 고급기업분석가 과정(AAP)
  • 유통전문가 과정
  • Supply Chain Management 전문경영자과정
  • 고급마케팅전략 과정(AMSP)
  • 해태 마케팅전문가과정
  • 연세-매경 ERP 컨설턴트 장학생 과정


LG그룹으로부터 120억 원의 설립기금을 이끌어내고, 설계에서 운영에 이르는 밑그림을 제시하며 상남경영원 설립에 견인차 역할을 담당했던 김기영 상남석좌교수는 "상남경영원의 교육프로그램은 주로 금요일 저녁부터 월요일 아침에 이르는 주말에 이뤄집니다. 즉 경영자들에게 연구와 학습뿐만 아니라 숙식공간까지 제공하는 거죠. 이와 같은 교육시설은 이미 일본의 「마쓰시타 의숙」, 미국 하버드대학의 「올드리치센터」, 노스웨스트대학의 「론알렌경영센터」, 와튼 스쿨의 「경영자교육센터」에서 그 전례를 찾아볼 수 있고, 상남경영원 설립을 준비하면서 김병수 총장님과 이런 선진교육시설을 일일이 둘러봤다"고 전했다.

여러 교육과정 운영과 함께 상남경영원은 1회, 2회 국제학술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쳤고, 내년에는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등을 초청해 「한국사회와 경영」의 주제로 세 번째 심포지엄을 열 예정이다. 또한 내년부터 한국경영학회 사례연구원과 함께 경영에 관한 저술 시리즈를 펴낼 계획이며, 영문저널 「한국경영」 발행도 곧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최고급 시설, 숙식·문화공간으로 활용

최첨단 시설의 상남경영관 건물 역시 설계작업 단계서부터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우아한 외관에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1,763평 규모를 자랑하는 상남경영관은 고급 레스토랑과 라운지, 40여 개의 객실, 국제 화상회의가 가능한 강의실 등 완벽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시로부터 건축문화상을 받기도 했다. 이 건물 공사에는 LG에서 기증 받은 90억원의 공사비와 연인원 2만2천명이 투입됐다.

현재 상남경영관은 교직원들의 회의 및 모임 공간으로도 폭넓게 활용하고 있으며, 음악대학과 공동으로 정기 수요음악회를 개최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상남경영원은 앞으로 선진 교육프로그램의 개발·운영, 국제적 공동연구 수행, 출판사업 등을 통해 세계적인 전문경영인교육기관으로 발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남경영원은 우선 다양한 전공에서 최고 수준에 이른 교수진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기영 상남석좌교수는 "상남경영원의 교육프로그램은 여러 학문의 통합적 성격을 강하게 띠고 있으며, 이런 다학제간 교육·연구의 성과야말로 연세대학교의 경쟁력을 높이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vol. 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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