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식 총장은 9월 25일 오전 10시 본관 소회의실에서 이덕훈 한빛은행장과 다기능카드(RF-ID카드) 업무협약서 조인식을 갖고, 구축 완료된 다기능카드 운영시스템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20분에는 위당관 대강당에서 다기능카드 시스템 시연회가 열렸다. 남재현 교목실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관계자 1백여 명이 참석했으며, 노규래 과장(연세종합서비스센터)의 추진경과보고, 공로패 수여, 김우식 총장의 인사말씀, 다기능카드 시스템 가동 시연 등이 있었다.

종합서비스센터에 따르면 다기능카드와 관련해 현재 ERP 프로그램이 개발중이며, 델 서버 6개와 34개 건물에 네트워크 회선 공사를 마쳤다. 또 단말기 150대, 전자출결 160대 등이 설치 완료됐다고 밝혔다. 공로패는 한빛은행 과장 김광진, ㈜한국심트라 사장 김학성, 기획실 이희갑 주임에게 수여됐다. 김우식 총장은 "연세는 세계최고 수준의 대학이 되기 위해 세계화, 특성화를 추진해오고 있다"며 "특히 연세의 정보화는 98년부터 교육·연구·행정 세 분야로 진행돼왔는데, 교육분야에서 사이버 강의 도입과 국내 최초 디지털 도서관 설립에 이어 다기능 카드 시스템 가동으로 인해 전자출결· 전자화폐시스템을 도입하게 돼 정보화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