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기능성 나노소재 개발해 상품화

김중현 교수(화학공학전공)는 2월 1일 공학이론과 신기술을 접목해 산업현장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연세나노텍(주)을 창업했다. 연세나노텍(주)은 한국산업기술평가원에서 주관한 신기술창업보육사업에 선정돼 산업자원부로부터 6천여만원의 자금을 지원 받아 설립됐다.

이 회사의 직원은 김 교수와 지도학생들이며, 한화 종합화학, 삼성 정밀화학, 세모(주), 젠트롤, 오넥스, 선경 케미컬 등의 외부 회사가 연구 용역 및 자금을 지원한다. 이들이 개발하는 기술은 고도 정밀소재로 청정합성공정을 이용한 의료용·생명과학용 기능성 나노 소재의 생산과 기능성 나노 입자의 합성 및 응용 기술이다.

이 기술은 미세한 크기와 기능성을 가진 나노입자들이 어떠한 방식으로 제조되는가에 따라 최종 생산된 물질의 성질을 결정하기 때문에 각종 화학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데 있어 핵심이 된다. 김중현 교수는 "고도정밀소재로서 기능성 나노입자 소재의 개발은 다품종 소량생산에 적합한 기술이며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대표적인 소재"라며 나노입자 공정기술과 약학·의학·전자 분야의 기술이 접목되어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연구한다면 세계시장을 선도할 만한 제품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