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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세계8대 명문대학 조정경기 열려 한강에서 하바드, 옥스포드대 등과 겨뤄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1995-09-16

우리대학교 조정부는 9월 3일 한강에서 열린 「세계 8대 명문사학 초청 조정경기」에 출전하였다. 조선일보사와 대한조정협회 공동주최로 열린 이번대회는 우리나라의 우리대학교와 고려대학교, 영국의 옥스퍼드대와 케임브리지대, 미국의 하바드대와 예일대, 일본의 와세다대와 게이오대 등 8개교가 각각 참여하였으며, 이들 대학은 자국에서 정기적으로 조정경기를 통하여 양교간 우의를 다져온 전통있는 명문팀으로 자기 나라와 모교의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했다. 이번 경기는 반포대교에서 출발하여 여의도 마포대교에 이르는 6.25km 구간을 「조정의 꽃」으로 불리는 남자 8인승 에이트경기로, 우리대학교 조정부는 이 경기에 대비하여 충주호와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한달간 합숙훈련을 하며 이번 대회를 대비해 훈련했다. 이번에 초청된 팀들은 자국내에서 오랫동안 정기전을 치러오고 있는대 영국의 옥스포드대-게임부리지대가 1백 67년, 미국의 하버드-예일대가 1백 44번, 일본의 와세다대-게이오대가 91년의 전통을 자랑하며, 조정경기를 통해 라이벌 대학간의 우의를 다져오고 있다. 우리대학교와 고려대는 71년부터 정기전을 각기 시작해 올해로 25년째를 맞는다. 경기는 초반에 영국과 미국 4개교가 선두그룹을 형성했으나, 1km남짓 떨어진 동작대교를 지나면서부터 케임부리지대가 앞으로 나와 5km가량을 독주한 끝에 18분 26초로 우승를 차지하였다. 2위는 이보다 11초45 늑은 하바드대, 3위는 예일대가 차지하였으며, 고려대와 우리대학교는 7,8위에 그쳤다. 그리고 결승점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우리대학교와 고려대학의 힘찬 응원전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와세다대-게이오대의 한국인 재학생과 선배들외에 일본에서도 많은 동문들이 원정화 응원전에 참석하였다. 경기에 앞서 여의도 고수부지에서는 남녀 조정국가대표핌의 종목별시범경기와 수상스키 퍼레이드, 열기구와 패러글라이거 축하비행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vol. 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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