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국에서 44명 참가─

어학원 한국어교사 연구소는 7월3일부터 21일까지 해외의 한국어교사를 대상으로 제2기 한국어교사 연수과정을 실시했다. 이번 연수과정의 주요내용은 한국어 일반이론과 한국어 교수법으로 이론 강의와 개별 실습으로 진행되었다. 그리고 한국어학당 교실을 참관하여 연수과정 동안 습득한 내용이 실제 교육 현장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살펴보기도 했다.
이번 연수과정에는 9개국에서 44명이 참가하였는데, 이 숫자는 지난 해보다 2.4배 증가한 것이다. 또한 한국 국제교류재단에서 대학교수 및 강사 23명을 선정, 참가시킴으로서 연수과정의 의미를 더해주었다. 참가자 44명을 거주 국가별로 보면, 미국 16, 일본 11, 중국 10, 캐나다 1, 러시아 1, 우즈베키스탄 1, 필리핀 1, 미얀마 2, 터키 1명 등이며, 이중 순수 외국인은 러시아, 미얀마, 터키를 포함 6개국 17명이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한국어교사들의 소속은 대학 교수와 강사가 26명, 한글학교 교사가 10명, 종교단체 3명, 외국의 국가기관 3명, 외국의 민간단체 1명, 사설 어학원 1명으로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
이번 연수참가자 44명 중 43명이 송자 총장이 주는 수료증을 받았으며, 이들은 앞으로도 외국의 한국어 교육현장에서 우리말과 글을 가르치는 동안 한국어교사연구소로부터 지속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