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부터 1백 5명 선발계획─

입학관리처(처장 김준석)는 입학제도중장기 계획의 일환인 "농 · 어촌학생 특별전형"을 교육부 관련법령이 개정됨에 따라 오는 96년부터 시행하기로 하고 이에 따른 입시요강을 확정, 발표했다.
오는 96학년도 입시부터 적용되는 이번 특별전형을 본교 81명(인문사회계 38명, 자연계 39명, 예 · 체능계 4명)과 원주캠퍼스 24명(인문사회계 9명, 자연계 15명)등 모두 1백5명의 농 · 어촌학생을 선발한다.
특별전형 인원을 인구와 학습수를 고려 군단위로 한명씩 배정함을 원칙으로 하였다. 각 시도에 배정된 인원은 전남이 18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도가 15명, 충남, 경북, 경남이 각각 13명, 강원도 11명, 전북 9명, 충북 8명, 제주도 2명, 인천 2명, 대구 1명씩이다.
지원자격은 12년 이상의 정규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으로 본인과 부모가 모두 지방자치법이 정한 읍 · 면에 거주하며 해당 읍 · 면 소재 고등학교의 전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이어야 한다. 또한 본교 모든 학과와 원주캠퍼스 의예과는 고교내신성적 1등급 이상, 의예과를 제외한 원주캠퍼스 모든 학과는 고교내신성적 2등급 이상으로 출신고등학교 교장의 추천을 받아야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을 원하는 학생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계열과 같은 계열에 한하여 2지망까지 지원할 수 있다. 그러나 특별전형 합격자는 입시일자가 같은 대학에 복수지원하거나 우리대학교 일반전형에 이중지원할 수 없으며, 전 · 후기 대학의 일반전형 및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우리대학교는 고교 내신성적 50%, 대학수학능력 시험성적 40%, 그리고 농어촌 지도자로서 자질과 적성을 평가하는 면접고사성적 10%를 1천점 만점으로 환산하여 합격자를 선발할 방침이다. 전형일정은 오는 12월 20일부터 26일까지 입학원서를 교부하고, 25~26일 이틀 동안 원서접수를 한 다음, 28일의 면접고사를 거쳐 31일 합격자를 발표하게 된다.
한편, 이와 관련해 입학관리처장 김준석 교수(경영학과)는 "이번 특별전형은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교육환경에 있는 농어촌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지방자체 시대에 걸맞는 지역 농어촌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