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국극 예술협회와 KBS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우리대학교와 문화체육부가 공동으로 후원하는 민족시인 윤동주 일대기를 다룬 [별헤는 밤-민족시인 윤동주]가 6월 11일 -12일 대학로에 있는 문예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려진다. 이번 공연은 광복 50주년과 여성국극 예술협회 창단 10주년 기념으로 민족시인 윤동주의 삶을 되새겨 보는 특별공연으로 여성국극 [별헤는 밤 -윤동주]를 공연하게 된 것이다. 여성국극은 50년대부터 60년대 중반까지의 전성기를 구가했던 여성들만의 창무극으로 여성들이 남성역까지 맡아 판소리, 춤, 연기로 스토리를 이끌어 가는 우리나라 특유의 공연예술이다, [별헤는 밤-윤동주]의 극본은 KBS 최성수 PD가, 연출은 뮤지컬 전문연출가 이종훈씨가 각각 맡았다. 특히 윤동주의 [서시], [별헤는 밤] [쉽게 쓰여진 시][자화상] [새로운 길] 등 주옥같은 시들이 애절한 창으로 소개된다. 우리대학교에서는 윤동주 동문 50주기 행사의 일환으로 이번 공연을 후원하게 되었으며, 이번 공연의 예매는 시내 각 유명 예매처와 교내 학생회관 슬기샘에서 하며, 학생은 5천원, 일반인은 2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