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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입학시험 이모저모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1998-02-02

  논술은 고전(古典)에서

우리대학교를 비롯해 '가'군에 속한 11개 대학은 작년 11월 21일에 합의했던 대로 논술 문제의 지문을 고전에서 인용해 출제했다. 1월 8일에 논술 시험을 실시한 우리대학교는 수험생들에게 고전의 지문 내용을 파악하고 시사적인 내용과 연결시켜 자신의 주장을 펴라고 요구했다.

인문계의 경우 조선 후기 실학자인 이익의 「성호사설」과 박제가의 「북학의」, 백범 김구의 「나의 소원」 등에서 뽑은 세 개의 지문을 제시하고 "이런 견해들이 현재의 경제, 사회 문화 풍조 상황과 서로 어떻게 연결되는가"를 물었다. 자연계는 그리스 신화 중에서 「피그말리온의 신화」에 대한 글을 예문으로 제시하고, "이 신화가 현대 사회에서 시사하는 바를 분석하고 자신의 생각을 서술하라"는 문제를 냈다.

  면접 10분 전에 질문 알려줘

한편 1월 9·10일 이틀간 실시한 면접시험에서 우리대학교는 평가기준을 종전 5단계에서 9단계로 세분화하고 질문내용을 면접 10분 전에 응시자에게 미리 알려줬다. 또한 전년도에 4개였던 면접문항 출제 영역을 ▲사회 엘리트 자질 ▲자아 및 가치관 ▲계열별 전공 적성 등의 3개로 줄였다.

사회엘리트 자질 영역에서는 사고의 성숙도와 의사소통 능력,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하고, 자아 및 가치관 영역에서는 소신있는 삶의 태도와 사고의 개방성, 적극성을 물었다. 또 계열별 전공 적성 영역에서는 학문태도와 학업·자질을 파악했다.

 

vol. 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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