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의료기기센터 기공식이 8월 30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원주캠퍼스 진흥센터 공사 현장에서 열렸다. 기공식은 김우식 총장과 이대운 원주부총장을 비롯해 김진선 강원도지사, 한상철 원주시장, 이창복 국회의원, 장임원 한국보건 산업진흥원장, 정진성 한강유역환경관리청장 등 외부인사 및 교직원 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기공식은 이경중 교수(의공학전공)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초빙 인사들의 축사와 의공학 연구소장 윤형로 교수(보건과학부 의공학전공)의 의료기기센터 개요 설명에 이어 연막탄을 이용한 점화식으로 마무리됐다.

2002년 12월 완공될 예정인 의료기기센터는 부지 4천1백50평 규모인 지하 1층 지상 5층의 건물로 총 1백20억 원이 투자돼 건립된다. 의료기기 연구개발 및 시제품 생산을 지원하기 위한「첨단 기자재 지원 센터」와 벤처기업 및 신규창업자를 위한「창업보육센터」,「의료기기 관련 기업부설 연구소」,「의료기기 종합 정보지원센터」,「의료공학 전문 교육센터」등이 입주하게 되고 특히 내부에 사이버대학 마련을 위한 대규모 스튜디오가 들어서게 돼 연구, 창업, 생산이 동시에 이뤄지는 산학연 협동의 산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우식 총장은 축사를 통해 "연구·개발·창업 지원 등의 인프라 구축을 담당할 원주의료기기 산업진흥센터의 설립은 이 지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의료기기 산업 도약을 위한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