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환경디자인 연구소, 첫 사업으로 범국민 디자인문화 운동 시작

학제간, 대학교간, 단체간 그리고 민·관·산·학연간의 협력을 통해 한국과 세계 환경디자인 발전에 공헌하기 위해 금년 5월에 설립된 밀레니엄 환경디자인 연구소는 첫 사업으로 「범국민 디자인문화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이는 다가오는 디자인/문화 시대에 대비해 국민의 디자인 의식수준을 향상시키고, 창의성 있는 미래세대를 양성하며, 한국을 디자인 강국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사회적 기반을 구축하고자 하는 운동입니다. 이 운동은 무엇보다 국내 학계·실무계 전문가들의 협력 없이는 전개되기 어려우므로 이들이 보유하고 있는 정보와 지식을 집결시키는 노력이 우선적으로 선행될 것입니다.

이 운동에서는 각 주제별 세부 운동들이 있으며 현재 준비중인 유형은 디자인 문화운동, 고부가가치 도시 만들기 운동, 환경예술운동, 좋은 디자인 상품 운동, 마을 만들기 운동, 주거문화운동, 생활개선운동, 자연 환경 지키기 운동, 공공시설 디자인 문화운동, 사회복지시설 개선운동이 있습니다. 이중 이번 학기에 첫 사례 모형인 디자인문화 운동의 일환으로 디자인문화 교육프로그램이 실시됩니다.

이 프로그램은 9월부터 12월까지 전체 16개의 강연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실험적 연구도 함께 진행됩니다. 이번에는 앞으로 전문가와 함께 도시환경을 만들어 나갈 엘리트 대중을 육성하기 위해 한국 초등학교의 열린 교육 모델이 되어온 명지 초등학교 어머니회를 대상으로 실시됩니다. 첫 강연회는 지난 9월 7일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삼성관 최이순홀에서 제가 삶의 질과 환경디자인이란 제목으로 150여명 청중 속에 성공리에 개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