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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노래모임 '꽃다지' 소개- "노래하는 곳에 젊음이 있고, 노래하는 곳에 사랑이 있네."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1991-11-16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가무(歌舞)에 소질이 있었고, 즐겼으며 이러한 전통은 오늘에까지 이어져 곳곳에서 '다함께 노래부르기', '생활노래 한마당' 등 노래 한 곡으로 생활을 밝게 만드는 노래하는 모임이 생겨나고 있다. 자칫 매너리즘에 빠지기 쉬운, 변화없이 반복되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노래를 통하여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새롭게 활력을 충전하는 모임이 우리 대학에서도 지난 1990년 11월에 창립되었다. 이름하여 '꽃다지'. '꽃다지'는 우리나라 각지에 분포하여 산.논.밭에 나는 들풀인데, 이 모임은 이름에 걸맞게 이 땅의 아름다운 사람들, 소외받는 사람들을 위한 노동가요와 각장의 레퍼토리 개발을 위한 최신가요를 익히며 어울리고 있다. 현재 꽃다지는 25명 (남: 18명, 여: 7명) 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노래지도 겸 단장은 신과대 유승석 선생이 맡고 있다. 조합회의실에서 맨 처음 꽃다지 모임을 가졌을 때만 하더라도 행여 박자를 놓칠까, 음을 틀리지나 않을까 하며 긴장하던 회원들이 유 선생의 헌신적인 수고에 힘입어 이제는 제법 거침없는 자연스러운 발성으로 노래 그 자체를 즐기고 있다. 작년 말에 제1회 꽃다지 노래 경연대회를 개최한 바 있고, 올 봄에는 노동가요와 건전가요를 한데 모아 '꽃다지 노래모음집'을 펴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1년에 두어 번 가족을 동반하여 제부도와 산정호수로 함께 갔던 꽃다지 가족 야유회는 회원들 모두를 씨줄과 날줄로 엮어 더욱 화합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기도 했다. 매주 금요일 퇴근 후에 조합회의실에서 정기모임을 갖고 있는 꽃다지와 함께 노래부르고 싶은 분은 유승석 선생 (교내전화 2897-신과대) 또는 최란 선생(교내전화 3513-한국어사전편찬실)에게 연락하면 된다.

 

vol. 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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