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원 심장혈관센터(원장 조범구)에서 지난 11월 21일 심장이식수술에 성공했다.
조범구 심장혌관센터 원장과 심장혈과외과 장병철 교수팀은 20일 8시 45분부터 병든 심장을 떼어내고 새 심장을 이식하는 5시간여에 걸친 대수술 끝에 21일 새벽 2시에 수술을 성공리에 마쳤다.
이식수술을 받은 환자는 마취가 풀림과 동시에 의식을 찾았으며, 현재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번 심장이식수술 성공은 서울대병원에 있는 장기이식제공자를 7분만에 심장혈관센터로 옮기는 등 병원간의 유기적 협력과 통신에 의한 수술팀간의 신속한 의사소통, 간호부서 및 행정부서와 서울경찰청 등의 협조체제가 이루어 낸 것으로 분초를 다투는 심장이식수술에 있어 하나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수술팀은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