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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신촌지역 연세대학교 후원회 발족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1994-12-01

지역사회와 학교의 상호발전을 위한 새 지평 열어


국내에서는 최초로 지역주민이 자발적으로 대학발전에 기여하려는 후원회가 조직되어 학교와 지역사회의 공동발전에 새로운 이정표를 남기게 되었다.
지난 11월 25일 12시 알렌관에서 창천동지역개발위원회, 새마을 부녀회, 신촌상가번영회, 바르게살기 서대문구 협의회 등 신촌지역 자생단체장 15명과 업소대표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촌지역 연세대학교 후원회」가 공식 발족되어 신촌지역 주민이 연세대학교 발전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박우서 발전협력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발족식에서는 학교측에서 송 자 총장, 김석득 교학부총장, 김병수 대외부총장을 비롯 5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정전촌 후원회 회장(1973년 행정원졸, 서대문구 의회의원, 형제갈비 대표)은 발족사를 통해 "신촌지역이 한국의 대표적인 대학가로 발전되어 온 것은 연세대학교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과 학교 간에 유기적인 협력관계와 대화의 통로를 유지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공식적인 기구를 이제야 구성하게 된 것은 때늦은 감이 있다"고 술회한 뒤, 후원회는 앞으로 1995년부터 매년 장학생을 선발하여 졸업때까지 최고 금액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계획과 더불어, 중앙도서관 장서구입, 지방학생들을 위한 기숙사 건립, 연구 및 실습용 실험기자재 구입에 필요한 학교발전기금 마련에 최대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송 자 총장은 "지역주민이 대학발전에 발벗고 나선 것은 한국대학사에 처음 있는 일로 연세대학교가 세계 명문대학으로 발전하는데 커다란 전환점이 될 것이다"라고 전제한 뒤 "오늘 이 일은 대한민국 대학사에 길이 남을 만한 것으로 연세대학교를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전시키는데 신촌지역 주민이 한 몫을 했다는 자부심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전촌 후원회 회장은 이날 김병식 그레이스백화점 전무와 황채봉 만미원 대표를 후원회 부회장으로 임명하였으며 ㅣ타 임원은 추후에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신촌지역 후원회 구성을 위하여 지난 봄부터 애써온 황채봉 부회장은 이미 수년전부터 중앙도서관 장서구입비로 매년 수백만원씩 기탁해 오고 있다.
한편, 이날 발족식에서 정전촌회장은 1차로 학교 발전기금으로 1천만원을 기탁했다.

 

vol. 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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