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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원두우 목사 탄생 140주년 및 이장 기념예배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1999-08-02

  합정동 외국인묘지에 언더우드 가족묘지 완성

연세의 모태인 연희전문의 창립자 원두우(Horace G. Underwood) 목사의 탄생 140주년 및 이장 기념예배가 7월 19일 오후 3시 합정동 서울 외국인 묘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원일한 박사, 이희호 여사, 방우영 이사장, 박대선, 안세희, 박영식, 송자 전 총장, 김병수 총장 등 교내외 인사들과 새문안교회 노정현 장로, 한국기독교교회 협의회의 정철범 성공회 대주교 등 교계인사 2백여 명이 참석해 한국 근대화의 공로자인 원두우 목사를 기렸다.

이날 행사에서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는 "원두우 목사는 최초로 「영한-한영 사전」을 출간하고 성경과 찬송가를 한글로 보급하고 성서공회와 YMCA를 설립하는 등 한국의 교육, 문화, 선교 선구자이며 근대화의 공로자"라고 전했다.

김병수 총장은 추모사에서 "한국의 사도 바울과 같은 분"이라고 소개하고 "'이제 한국으로 모셔온 이장 기념 및 탄생 140주년 기념예배에 함께 참석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원일한 재단 이사도 "가족을 대표해서 감사드리며 할아버지의 뜻을 이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답례를 표했다.

1859년 7월 19일에 태어난 원두우 목사는 1885년 4월 5일에 내한한 이래, 광혜원에서 의학, 물리학을 강의하고, 연희전문을 설립하면서 교육에 힘썼고, 새문안교회와 한국 YMCA등을 창립, 초교파적인 연합운동을 중심으로 기독교 선교에 기여하다 1916년에 사망해 미국 뉴저지주 노스버겐 교회묘지에 묻혔으나, 83년 만인 올해 5월 20일 합정동의 언더우드 가족 묘지로 이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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