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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학생상담소 이번학기 첫번째 금주의 대화가져 "한반도 통일과 군축 평화체제 구축" 제목으로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1991-10-01

지난 9월 19일 장기원 기념관에서는 학생상담소에서 주관하는 이번 학기 첫번째의 <금주의 대화>가 진행되었다. <한반도 통일과 군축 평화체제 구축>이라는 제목으로 노정선 교수(문과대, 기독교윤리)는 <남북통일을 위해서는 먼저 군사문제에 대한 해결이 필요하며, 남북의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단계적 절차를 거쳐서 한반도 공동안보체제를 구축하는 것, 그러기 위해서는 소규모의 군사합동훈련의 실시로부터 출발할 것과, 외국군대가 갖고 있는 작전권 역시 한반도의 군대로 이전되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반도의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남북이 비핵지대화를 이루어야 하며, 현재 한반도내에 배치된 핵무기에 대해 우리 정부가 알고 통제할 수 있는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법령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북한이 과거 주장했던 1민족-1국가-2체제로 부터 1민족-2국가-2체제로의 변화라는 유연성을 볼 때 이는 우리가 한민족 공동체 통일방안에서 제시하고 있는 남북연합에 근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이러한 타협과 절충 속에서 시대적 변화 및 그 요구에 따라 각 지방, 지역의 문화, 정치, 경제력 특성을 용광로에 녹여서 획일체제로 만드는 구조보다는 각 지역의 다양한 사상, 이념, 문화가 상호존중, 이해되면서 민족의 대동단경이 이루어지는 <다양성 속의 단결(solidarity in diversity)> 구조가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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