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대학은 창립 85주년을 맞아 13, 14일 양일간 <백년을 위한 연세 간호>를 주제로 기념행사 및 학술세미나를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개최했다. 격변하는 사회속에서 21세기 간호대학의 좌표와 소명을 재확인하고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김찬국 교학부총장, 이유복 의료원장 등 학교 기관장과 홍신영, 전산초 명예교수, 홍정혜 간호대학 동창회장, 노경병 병협회장, 박정호 간협회장 등 내외 귀빈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3일 오후 2시 김기복 원목의 사회로 찬송, 기도, 성경봉독, 기념사, 표창, 축사 등으로 이어졌다. 김모임 학장은 기념사를 통해 <연세대학교 간호대학의 역사는 곧 우리나라 간호교육의 역사> 라며<연세라는 나무보다 한국간호, 나아가서는 세계 속의 간호라는 숲을 보고 모든 구성원들의 힘을 합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표창순서에서는 초대학장을 역임한 홍신영 명예교수에게 공로패를, 간호대 승격에 공이 큰 김승한씨와 김복음, 김의숙 동문에게 감사패와 부상을 시상했다. 이어 주제강연, 슬라이드쇼, 기념만찬 등이 진행되었으며 이틀 째인 14일에는 <연세간호의 위상>이란 주제로 발제강연, 패널토의 등이 계속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