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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한국어 교사연구소 설립<br> 체계적인 한국어 교수방법 연수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1994-06-01

전 세계의 비전문적인 한국어 교사들에게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한국어 교수방법을 연수시키고자 설립된 '한국어교사연구소' 현판식이 지난 5월 25일 어학원에서 거행되었다.
이날 현판식에는 송 자 총장을 비롯한 학교인사와 문화체육부 김장실 교육정책과장을 비롯한 외부관계인사, 그리고 어학원에 재학 중인 내 · 외국인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하였다.
현재 전 세계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육기관은 1천곳이 넘고 여기서 종사하는 한국어 교사도 7천명을 웃돌지만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받지 못한 교사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이번에 개설된 '한국어 교사 연수과정'은 이들에게 30여년간 한국어학당 운영을 통해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바른 한국어 교수방법을 연수하고 교육현장에서 체험하는 문제점을 헤결해 주는데 그 주안점을 두고 있다.
오는 7월 18일에 개강하는 제1기생 연수는 8월 6일까지 3주간 80시간 수업이 진행되며, 1년에 분기별로 4차례 실시될 예정이다.
기수별 연수인원은 25명이며 어학원은 먼저 3주간 80시간으로 예정되어 있는 해외한글학교 한국어교사 연수과정을 개설, 운영하면서 앞으로 8주간 1백60시간 일정의 해외 정규대학 한국어교사과정도 열 계획이다.
연수과목은 △한국어 일반이론 △한국어 교수방법 특강 및 종합실습 등으로 강의와 실습을 병행해 실시한다.
이와 함께 연수기간 중 주말에는 고적지 답사와 산업시설 견학 등 한국에 대해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과정별로 소정의 연수기간이 끝나면 필기시험과 실제수업을 통해 종합시험을 치른 후 합격자에게는 수료증을, 불합격자에게는 이수증을 수여하게 된다.
김태성 어학원장(영어영문학과 교수)은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민간외교관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어교사의 자질을 향상시킴으로써 한국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한민족의 표준어를 보급함으로써 한국어 이질화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vol. 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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