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7일 김찬국 교학부장은 5월 26일 학교의 사전허가도 없이 일방적으로 노천극장을 이용하여 전교조의 집회를 가진데 대하여 유감으로 생각한다는 내용의 항의문을 윤영구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김찬국 부총장은 이 항의문에서 「학생들에게 준법정신을 함양케하는데 수범이 되어야 할 교직자가 연세대학교의 시설을 아무런 허가 절차도 없이 일방적으로 사용하는 행위는 민주질서를 정착시키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본교의 면학 분위기를 저해하는 행위이므로 이에 엄중 항의하고, 앞으로 유사한 사례가 재발할 경우 부득이 연세학원의 학문적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본교의 항의문을 접수한 전교조는 허가없이 노천극장을 사용한 것에 대한 정중한 사과문을 본교에 보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