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그룹 박건배 회장이 우리대학교 암선터(원장 · 이경식 박사)의 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서 10억원을 기증키로 하였다.
박건배 회장은 지난 2월 18일 송자 총장과 함꼐 향후 5년간 10억원을 기증키로 하는 협의서를 교환하고 1차년도분 2억원을 전달하였다.
해태그룹은 그룹이념의 실현과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암을 퇴치하기 위해서 산학협동이 흔하지 않던 시기인 1984년부터 우리대학교 암센터를 지원하기 시작하여, 지난 10년간 암연구소의 첨단기자재 일체를 설치하여 주었으며 그동안 적립한 암 연구기금만도 12억원에 이르고 있다.
현재 암연구소 내에는 이를 기념하기 위한 「해태-송당 암 연구실」이 설립되어 있으며, 이 곳에서 첨단적인 암의 기초학적 연구와 암의 새로운 치료법도 개발되고 있다.
그 중에도 이곳에서 개발된 위암의 치료법은 세계적 권위를 갖는 미국 암 학회에서도 인정되어 특별강연을 한 바 있다.
한편 10년전부터 수행되어온 해태그룹의 이러한 연구지원은 기업이 사회에 봉사하고 연구활동을 직접 돕는 산학현동과 사회봉사의 좋은 본보기로 앞으로 많은 기업의 참여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