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140명 석사 1,076명, 연구60명, 학사 4,071명 배출

1996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2월24일 오전 11시 졸업생, 학부모 등 관계인사 6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천극장에서 있었다. 김기복 교목실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졸업식은 애국가, 찬송가, 성경봉독, 기도에 이어 박영필 교무처장의 학사보고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김병수 총징은 졸업생에게 주는 글에서 "오늘 졸업하는 여러분은 21세기를 이끌어가는 지식의 첨병이며, 이만큼 여러분의 어깨에는 21세기를 이끌어 가야하는 사명감이 있습니다."라고 하고 "여러분을 세상에 내보내면서 당부하는 마지막 말은 이시대가 여러분에게 요구하는 것은 사랑이라는 점이며 아무리 훌륭한 것이라 할지라도 사랑의 바탕위에 서있지 않으면 언젠가는 무너진다"고 하였다.

이어 학사, 연구, 석사, 박사학위가 각각 수여되었으며 졸업생을 대표하여 윤춘식 군(보건행정학과)이 고수님들의 가르침에 감사하는 사은의 말을 하고, 졸업생대표가 학교에, 재학생대표가 졸업생에게 드리는 기념품을 각각 전달하였으며, 연세대 노래 제창에 이어 김기복 교목실장의 축도로 학위 수여식이 모두 끝났다. 이번에 새로 졸업하는 5,349명을 더하면 연세 동문의 총수는 172,972명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