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전 기행」에서 구체적 자료 제시

설성경 교수(국어국문학전공)는 11월 23일 오후2시 백주년기념관 시청각실에서 「설성경의 춘향전 기행」5번째 순서로 「춘향전의 원류를 찾는 설성경의 역사여행」을 열었다.

춘향전 연구에 독보적인 설성경 교수는 「춘향전 기행」시리즈를 통해 학자ㆍ대중이 함께 토론하는 학술과 교양의 마당을 마련해왔다. 영화 <춘향뎐>을 제작중인 임권택 감독 등이 참석하고, 남해웅ㆍ김대이 씨가 춘향가를 연창한 이날 행사에서 설 교수는 <춘향전>의 이몽룡이 실존인물이었다는 것을 주체적으로 제시해 화제를 모았다.

설 교수는 "한국 고전의 최고 작품인 <춘향전>의 인물은 실존과 가상이 복합된 것"으로 "특히 그것이 경남 창녕 사나이와 전라도 여인의 러브스토리였다는 것을 주목해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