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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한국어 사전 편찬실 작업 본격적으로 시작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1990-12-01

한국어 사전 편찬실은 현재 300만 마디의 연세 말뭉치1을 끝냈고, 이 말뭉치에서 여러가지 자료들을 뽑기 시작했으며 내년 3월 이전에 1,000만 마디의 말뭉치를 만들 것을 목표로 작업을 하고 있다. 이 말뭉치가 완성되는 내년 상반기부터는 실질적인 사전 편찬 작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성된 연세 말뭉치 1에서 음절잦기, 낱말의 용례 등 쓸모있는 자료들을 뽑기 시작했으며 이들 자료는 사전 편찬과 국어학 연구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하는데 이 자료들에 대해서 학술적인 목적으로 제공을 요청할 경우 약간의 자료 처리삯을 내면 제공이 가능하다고 한다. 또한 외부 기관의 요청도 기다리고 있는데, 이미 음절 잦기는 한국 표준 연구소에 제공하였고, 다른 기관에서도 접촉이 시작되었다. 한편 지난 9월 스페인에서 열린 유럽 사전 편찬 학회 (EURALEX)에 이상섭, 남기심 동인이 참가하였으며, 11월 3일 한국 정보 과학회와 인지 과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한글 및 한국어 정보처리 대회에서 전자사전 개발실의 양단희, 박재완 두 연구원이 「말뭉치와 사전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하였다. 이상섭 동인은 초청 강연의 연사로 초빙되어 한국어 사전 편찬실의 사업을 설명하고 말뭉치에서 뽑은 자료의 실제 예를 보였다. 이어서 계속된 전자사전에 대한 토론에서 우리 참석자들은 쓸만한 사전의 구성에 뜻을 모았고, 우리대학교의 사전 편찬 작업에 큰 기대를 보였다. 한편 편찬실에서는 동인들을 위해 「사전편찬학 제 3집」400권을 영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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