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화폐 기능뿐만 아니라 대형강의 출결 확인도 가능케 해

연세종합서비스센터는 9월 1일부터 다기능카드를 도입해 학부생·대학원생 및 교직원들이 교내·외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기능카드는 카드에 RF칩을 내장해 신분증 기능 외에 현금직불카드 기능·전자화폐 기능·교통카드 기능·도서관 출입 통제 기능·전자출결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 다기능카드의 전자화폐 기능을 이용하려면 본교의 학생회관 등 12곳 및 원주캠퍼스 6곳에 위치한 무인충전기를 이용해 충전한 후, 생활협동조합 전 매장 및 식당에서 현금 대신 사용하면 된다. 충전은 통장 잔고 한도 내에서 최대 20만원까지 가능하다.

한편 다기능카드의 도입에 따라 채플 및 1백20명 이상의 대형 강의실 출결 확인도 다기능카드로 이뤄진다. 전자출결은 올 2학기 동안 과학관 111호 등 39개 강의실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되며 추후 사용 여부는 각 강의 담당교수가 결정하게 된다. 연세종합서비스센터의 노규래 과장은 "앞으로는 세계적으로 전자화폐를 쓰게 될 것이며, 연세가 이 흐름에 부응한 것"이라고 의의를 전했다.

다기능카드 개통식은 9월 25일 오전 10시 20분 위당관 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