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2일, 오를로프 모스크바대학교 부총장보를 단장으로 모스크바 대학교의 당위원장, 국제관계부장, 체육부장, 체육교육간사장 등 5명이 우리대학교 박영식 총장의 초청으로 본교와의 학술 및 체육교류를 구체적으로 더욱 확대 발전시키기 위해 내한했다. 이들은 10월 13일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정기연·고전을 관람하였으며, 우리대학교의 기획실장, 문과대학장, 이과대학장, 국제대학원장, 언어연구교육원장, 체육부장 등과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교류를 위한 협의를 가졌다.

한편 역사학교수인 부총장보외 대표단 일행은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기 위해 안중근의사기념관, 명동성당, 국립박물관, 경복궁, 민속촌, 조계사 등을 방문하였으며 소련의 가족들을 위한 선물마련을 위해 남대문 시장과 이태원 등을 들르기도 했다.

10월 19일에는 소련의 중학교 수학교과서 저자인 심리수학과 말렌프 교수가 교환교수인 노어노문학과 마주르 교수의 통역으로 특강을 하였으며, 오를로프 부총장보는 국제대학원에서 특강을 가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