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경쟁력 제고에 필요한 재정 확보 위해 실시

기획실은 5월 25일 「기여우대제 실시 계획(안)」을 발표했다.(박스 참조) 기획실은 21세기 지식사회에서 대학경쟁력을 제고해 우리대학교가 세계 1백위권 대학에 진입하는데 필요한 재정을 마련할 목적으로 기여우대제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 계획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이날 「기여우대제도 실무위원회」를 구성했다. 이 위원회는 이영선 기획실장과 김하수 입학관리처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김문겸 대학원 교학처장, 백일우 기획실 정책차장, 하연섭 교무차장, 백윤수 입학관리처 정책차장, 조광민 대외협력차장, 문일 학부대학 교학부장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김우식 총장 성명 발표

한편 김우식 총장은 5월 29일 「최근 기여우대제 추진과정과 관련하여 드리는 말씀」의 제목으로 성명을 발표했다. 김우식 총장은 여기에서 기여우대제가 오래 전부터 신중하게 준비됐왔으며, 우리대학교에서 추진하려는 제도는 장기간 학교발전에 물질·비물질적으로 기여한 분들을 보은적 차원에서 우대하며 학교발전을 위한 파급효과를 증대시켜나가고자 실시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제도 실시를 위해서는 현행 고등교육법 시행령의 개정이 필요하며, 우리대학교에서 교육인적자원부에 이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혼선으로 말미암아 최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우식 총장은 '기여우대제는 대학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 불가피한 제도'이며 '우리나라의 건전한 기여문화 정착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제도'라고 강조하고, 이를 법적 테두리 안에서 모든 연세인의 이해와 지원 가운데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