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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김유선 교수 연구팀, 이식신장 기능과 공여신장 무게 관계 연구 발표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1-05-02

  세계적 의학전문지 란셋 4월호에 게재

김유선 교수 연구팀과 세브란스병원 이식외과팀(문장일, 김순일, 박기일), 김동기 교수 연구팀은 최근 신장이식 후 이식된 신장의 기능을 높이려면 수여자의 몸무게에 따른 공여신장의 무게를 고려해야 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국내외 의학계의 관심을 모았다. 그동안 세계의학자들 사이에서 추측과 가설로 알려져 왔던 것을 처음으로 과학적으로 입증한 이번 연구는 세계적 의학전문잡지인 란셋(The Lancet) 4월 14일자에도 실렸다.

김유선 교수팀은 1994년부터 99년까지 신장이식을 받은 환자 중 이식 후 급성거부반응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3년 동안 추적 검사해왔다. 검사 결과, 수여자의 체중에 대한 신장무게 비율이 높을수록 모두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영향력을 발휘했으며 이 비율이 높을수록 이식된 신장의 기능이 좋은 상태로 잘 유지되며 이러한 영향력은 시간이 지날수록 꾸준히 증가한다는 사실을 통계적으로 증명했다. 김유선 교수는 "신장이식에서 기존의 이식기준인 조직형 적합성 판정을 통해 면역학적으로 같은 조건이면, 기증될 신장의 무게와 수여자의 몸무게가 새로운 이식기준으로 고려돼야 이식 후 신장의 기능을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연세대 BK의과학사업단과 한국로슈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vol.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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