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정보 제공시스템 및 강의·연구지원 정보시스템 갖춰

중앙도서관은 4월 25일 오후 2시 백주년 기념관 콘서트홀에서 「통합형 디지털 도서관 가동식 및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환 과학기술부장관, 최문휴 국회도서관장, 이용태 전경련 정보통신위원회 위원장, 김우식 총장, 정영미 중앙도서관장을 비롯해 여러 대학의 총장 및 도서관장 등 3백여 명이 참석해 디지털 도서관의 완성을 축하했다. 이번에 완성된 디지털 도서관은 정보화추진위원회 연구정보화 추진단의 제2단계 사업이다.

통합형 디지털 도서관(Yonsei Integrated Digital Library: YDL)은 서지, 원문, 동영상 정보만을 다루던 기존의 전자도서관에서 한 단계 진보한 것으로, 국내 최초로 강의·연구 정보, 인터넷 정보, 온라인 데이터베이스, 전자저널 등 새로운 유형의 학술정보를 물리적 저장 형태나 구조에 제한 받지 않고 통합해 관리·검색할 수 있는 새로운 전자도서관의 개념을 담고 있다. 또한 「My Digital Library」와 같이 이용자들의 취향에 맞는 개인별 맞춤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강의·연구지원 정보시스템은 기존의 전자도서관들이 자료의 구축에 초점을 맞춘 것에 비해 강의와 연구에 직접적으로 활용되는 학술정보를 체계적으로 조직해 적시에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학술정보제공자로서의 도서관의 역할과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지식경영 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편, 이날 가동식을 가진 통합형 디지털 도서관은 5월 12일부터 정식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