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 사상 첫 사법시험 수석합격자 배출

윤재남 양(법학과 93년 입학)이 우리대학교에서는 처음으로 사법시험 수석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행정자치부는 11월 25일 제41회 사법시험 합격자 709명 중 윤재남 양이 수석을 차지했으며, 이번 시험에 합격한 우리대학교 재학생 및 동문은 모두 82명이라고 밝혔다.

윤재남 양은 "합격소식만으로도 벅찼는데, 수석합격이라니 믿어지지 않는다"며 소감을 전하고, "앞으로 판사의 길을 걷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 양은 또 "신림동 고시학원에서 오래 공부하긴 했지만, 법학과에서 허 영 교수님 등 여러 선생님께 수업들은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박길준 법과대학장은 "윤재남 양의 수석합격은 우리대학교 법학 교육의 위상을 확인케 해주는 경사"라며 "앞으로 법과대학은 사법시험 수험생들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