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부가 현대한국학연구소(소장 유영익)의 '윤치호 일기' 국역 작업 첫 순서인 「국역 윤치호 일기 1」(송병기 번역)을 펴냈다. 이 책은 좌옹 윤치호 선생이 1883년부터 타계한 1945년 12월 6일까지 쓴 일기 중 1883년에서 1889년까지의 일기를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윤치호 일기'는 개화기 및 일제강점의 시기에 정치·사회·문화의 핵심부에서 일했던 좌옹 윤치호 선생이 주변에서 일어난 사건들과 인물들에 대해 자신의 소감을 기록한 것으로,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개인이 남긴 한국 근현대사 관련자료가운데 사료적 가치가 높은 최상의 자료로 여겨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