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원이 지식경영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안제도가 지난 한해동안 328건이 제안되고 이중 73건이 시행되거나 검토 중에 있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브란스병원은 1999년 10월 이 제도를 처음 도입한 이후, 지난해 총 194건이 제안돼 이 중 58건이 시행되고, 올 2월말까지 41건이 접수되는 등 활발히 운영되고 있어 이 제도가 경영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의 주요 제안은 △야간약국에서의 약 수령제도 △산부인과 태아초음파 사진 제공 △검사환자에 대한 별도의 주차확인 △세브란스 건강홍보대사 운영 △환자 및 보호자용 취침용 눈가리개 제공 △안내데스크 개선 △친절직원 명찰 패용 등 내원객을 위한 서비스 개선뿐만 아니라 업무개선 등을 통한 경영효율화 등이다. 세브란스병원은 우수제안자를 5월의 모범직원 및 우수제안자 표창식 때 포상하고 제안자 전원에게는 도서상품권을 지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