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문학상 및 백일장 열고, 석좌교수 신설

윤동주 시인의 기독교 정신과 민족주의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기획실에서 구성한 윤동주기념사업회(이하 기념사업회)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기념사업회는 주요사업으로 ▲윤동주 문학상 현상공모 및 백일장 개최 ▲윤동주 기념관 마련 ▲윤동주 석좌교수 임용 ▲윤동주 기념강좌 및 답사여행 ▲윤동주 기념사업을 위한 기금 모금 등의 다섯 가지를 정했으며, 이 가운데 먼저 윤동주 문학상 현상공모와 백일장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전국 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공모하는 윤동주 문학상은 10편 이상의 시를 대상으로 심사해 당선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3백만 원을 주며 연세대학교 출판부에서 시집을 간행해줄 계획이다. 4월 초에 접수해서 5월 11일 창립기념일에 시상하게 된다. 한편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는 윤동주 백일장은 8월 15일에 우리대학교 매지캠퍼스(원주)에서 시와 산문의 부문으로 나눠 실시하며, 최우수상 수상자를 비롯한 주요 입상자에게 입학할 때 특전을 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