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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여기 연세인] 정창영 신임 대외부총장을 찾아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0-11-01

  연세인의 화합 이루기 위해 먼저 동문들간의 네트워크 강화할 터

행정·대외부총장에 취임하신 것을 축하합니다. 소감이 어떠세요?

부족하기만한 제가 학교의 중요한 부문의 일을 맡게 되었습니다. 한편 긴장도 되고 부담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나 매일 매일 성심껏 학교를 위해 힘쓸 각오입니다.

대외업무에서는 임기동안 어떤 일을 하실 생각인지 궁금합니다.

하나는 동문회와 협력하여 직종별, 직장별, 지역별로 동문들간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20만 동문 가운데 현재 동문회비를 내는 동문은 1만 6천 5백 명으로 10%도 채 안됩니다. "협력하여 선(善)을 이룬다"는 목표하에 진취적이며 개방적이며 적극적이며 서로 화합·단결하는 연세의 이미지를 고양시키고 싶습니다. 둘째로 정성있는 적은 돈의 상시모금체제를 뿌리내려 교직원, 학생, 동문, 학부모, 교회, 사회유지등 모든 연세를 사랑하는 이들이 학교의 발전을 위해 힘을 결집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산업계와의 협력을 증진시키는 동시에, 정부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도 증대시킴으로써 학교발전에 도움이 되는 외부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생각입니다.

선생님은 그동안 재무처장, 기획실장, 경영대학원장 등의 역할을 맡아 학교에 봉사해 오셨습니다. 대학행정이 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데요, 이에 대해 한 말씀해주세요.

지금처럼 세상이 급격히 변할 때는 학교, 기업, 노조, 은행, 병원, 정부, 국가등 모든 조직이 이에 맞추어 스스로 변화와 개혁을 일상생활화 하지 않으면 생존 자체도 위협받을수 있다는 것이 지난 3년 동안 우리나라가 실제로 경험한 바입니다. 본교는 우수한 교수, 직원, 학생 등 한국 최고의 인적자원을 가진 기관입니다. 따라서 연세의 구성원들이 스스로 변해야겠다는 의지만 강하면 얼마든지 훌륭한 교육·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반행정 업무에 대해서는 어떤 계획이 있습니까?

일반행정의 효율과 질을 꾸준히 지속적으로 향상시켜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모든 교직원이 스스로 학교 발전을 위해 온 힘을 기울일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데 주력하고자 합니다. 기초가 올바른 관리·운영도 필수적입니다. 건물이나 각종 시설물의 철저한 경비 및 안전 관리, 주차와 교통질서의 확립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김우식 총장님의 특별한 관심으로 게시물이 없어진 백양로의 시원한 모습은 면학 분위기의 조성을 위한 중요한 첫 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본교만 해도 1년에 전기·수도료가 무려 42억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를 10%만 절약할 수 있어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특히 21세기는 환경의 세기임을 참작할 때 에너지 절약은 연세가 모범을 보여야 할 중요한 분야입니다.

 
정창영

  • 출생 1943년 11월 충북 충주
  • 학력 67년 연세대 경제학과 학사 / 69년 미국 남가주대 경제학 석사 / 71년 미국 남가주대 경제학 박사
  • 경력 71년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부임 / 85∼93년 재무부 금융산업발전심의회 위원 / 90∼96년 산업은행 비상근이사 / 90∼94년 연세대 재무처장 / 95∼97년 연세대 경영대학원장 / 95∼96년 한국국제경제학회회장 / 현재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회위원, 연세대 부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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