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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여기 연세인] '산학연 기술개발센터' 개원한 이강용 교수를 찾아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0-09-01

  중소기업 기술문제 해결에 대학 연구인력이 참여하게 됐습니다

오랜 준비 끝에 '산학연 기술개발센터'의 문을 여시게 된 것 축하합니다.

'산학연 기술개발센터'가 발족한 것은 금년 5월 1일입니다. 개소식을 겸해 「21세기 중소기업 기술정책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7월 26일 연세공학원에서 워크숍을 가졌습니다. 산학연 관계자 여러분이 이 자리에 참가해 축하해주셨죠. 중소기업이 사는 것이 우리가 살 길이라는 것을 누구나 공감하고 있는 이때에 중소기업의 기술적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학교와 기업이 같이 힘을 합쳐 발족한 것이므로 그 의의가 더 큽니다. 여기에 참여한 우리 교수들은 사회에 대한 봉사로 생각하고 있으며 각자 자기가 맡은 중소기업의 문제 해결에 그런 정신으로 전념하고 있습니다.

산학연 기술개발센터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저희 센터는 서울지방중소기업청과 서울시가 공동지원하고 중소기업체들이 협찬해 중소기업체의 기술증진과 문제해결을 위해 산학연이 컨소시엄을 이뤄 발족했어요.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하는 교수들이 자기가 맡은 중소기업체를 전담해 애로사항을 해결해 실제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제시할 겁니다. 현재 교수 15명과 30여 명의 석·박사과정 대학원생, 15개 중소기업체가 참여해 15개의 연구과제와 각종 기초사업 즉 세미나, 기술간담회, 발표회 등을 이행하고 있죠. 저희 센터의 취급 기술은 공학, 이학, 의학, 식품영양학 등 여러 기술분야를 망라하며 앞으로는 기술분야 뿐 아니라 경영분야까지 확대할 방침입니다.

선생님께선 오랜 동안 기계공학과 인연을 맺고 살아오면서 많은 연구업적을 남기셨던 만큼 관심분야에도 변화가 있었을 텐데요?

저는 금년 8월 20년 동안 기계공학과에 근속하게 됩니다. 저는 박사학위논문 작성 때부터 현재까지 파괴역학을 연구하는데 전념했어요. 그 동안 여러 석·박사과정 학생을 지도하면서 파괴역학의 연구영역이 넓어져서 그 대상재료가 철금속재료에서 비철금속재료로 옮겨졌고 최근에는 압전재료에 대한 파괴역학을 집중 연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파괴역학을 하다 보니 결함의 검출과 분류에 관심이 생겨서 요즘은 신경회로망 신호형상인식법 패키지를 개발해 음향방출신호를 검출하고 패키지를 이용해 결함유무와 결함종류를 분류하는 연구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세계 최괴의 인명사전이랄 수 있는 「Marquis Who's Who in The World」에도 실리셨죠?

예, 그 인명사전은 매년 세계적인 인사들을 소개하는데 제 경우는 논문업적기준에 통과해 선정됐다고 생각합니다. 20년 동안 파괴역학분야에서 계속적으로 SCI 논문을 게재했고 많은 논문이 인용돼 이 분야에서는 국제 SCI 논문들의 심사위원으로 논문심사의뢰를 자주 받곤 합니다. 밀레니엄판에 등재됐으며 2001판에도 등재된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 「20세기의 탁월한 인물(Outstanding People of The 20th Century」에도 전기 심사결과 통과돼 게재된다는 연락이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이 있다면?

저희 센터에서 하는 일에 비해 인력과 시설이 너무 부족합니다. 학교에서 더 많은 지원을 해주길 바랍니다.

 

vol. 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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