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UBT (Ubiquitous Based Test) 이용 발달시험 가져

의과대학은 8일 본과 전 학년을 대상으로 발달시험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시험은 CBT(Computer Based Test)와 아이패드 및 갤럭시탭을 이용한 UBT(Ubiquitous Based Test)를 일부 도입해 진행됐다.

의대는 학점제 폐지 후 의학과 과정에 대한 학생들의 의학적 지식 습득을 측정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발달시험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발달시험은 1학년부터 4학년까지 동일한 문항으로 1년에 3회에 걸쳐 총 12회의 시험을 통해 개개인의 역량을 평가한다.

이번 시험의 경우 기존 시험지와 OMR카드를 이용한 PBT(Paper Based Test)평가 방식과 함께 S-campus 프로젝트를 통해 구축한 CBT와 아이패드 및 갤럭시탭을 이용한 UBT 시스템이 도입돼 치러졌다.

UBT 시스템은 시험 종료 후 답안을 바로 확인할 수 있고 OMR 마킹 실수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의대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시험출제 의뢰부터 통계 분석까지 모든 시험 프로세스를 시스템화했으며, 컬러 사진 이미지가 많은 시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의대는 네트워크 보안과 시스템 안정성을 높여 UBT 시스템을 확대하고, 2020년부터 UBT로 시행될 의사 국가시험에 대비해 멀티미디어 문항을 개발하는 등 의학교육을 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