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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원주캠퍼스 소식] 기후금융연구원, 미국 MIT 대학과 기후변화 및 경제 공동 프로젝트 추진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5-08-19

기후금융연구원, 미국 MIT 대학과 기후변화 및 경제 공동 프로젝트 추진

● MIT 6세대 EPPA모델에 적용

 

원주캠퍼스 기후금융연구원(Yonsei University Climate Finance Institute, 원장 백광열)은 미국 MIT의 지구변화 과학 및 정책 연구소(MIT Joint Program on Science and Policy for Global Change, 소장 죤 라일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연세-MIT 기후변화와 경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지난 7월 20일 합의했다.

이 프로젝트는 우선 한국 탄소배출권거래제의 ▶구조적 문제점 및 해결책 ▶실질적 온실가스 배출감축 능력 평가 ▶녹색산업 기술개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공동연구를 하며 국내경제 및 국제기구 자료를 MIT 6세대 EPPA(Economic Projections and Policy Analysis) 모델에 적용한다. 나아가 이를 바탕으로 한국 정부의 환경정책·녹색경제정책·지속경영정책·온실가스배출 감축정책·친환경발전정책·친환경 자동차배출가스 정책 등이 경제성장, 산업, 무역구조 및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또한 이 모델은 환경문제를 분석하기 위해 시장·비시장 부문을 모두 포괄하는 글로벌 CGE(Computable General Equilibrium) 모델로서 “중국발 황사가 한국경제와 국민건강에 미치는 영향”도 계산한다. MIT 지구변화 과학 및 정책 연구소(MIT Joint Program on Science and Policy for Global Change)에는 자연과학 및 사회과학 부문 교수 40여 명과 60여 명의 연구원이 있으며, 명칭 그대로 기상학·물리학·공학·생명과학 등 자연과학 전문가와 사회학·경제학·금융학 등 사회과학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과학적으로 지구의 문제를 분석한 후 해결책을 정책적으로 실현시키는 연구소로 세계 최고 수준의 대형 컴퓨터 지구변화 모델인 IGSM(Integrated Global Systems Modeling)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특히 MIT EPPA 모델은 기후변화가 경제·무역·환경·국민건강 등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정량하고 계량•분석하는 것이 가능하다. 일본은 자국 산업의 탄소감축한계비용(Marginal Abatement Cost)을 계산해 이 수치를 근거로 자국 산업에 탄소감축의무를 적용하지 않고 저렴한 해외배출권을 이용한 이른바 ‘양자정책’을 설립했다. 또 총리비서실이 중심이 되어 재무부, 경제통상산업부, 외교부 등 주요 부처가 함께 배출감축 정책이 산업·환경·무역 등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히 계산해 배출감축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추구하고 있다. 프로젝트의 공동대표는 우리 대학교 백광열 기후금융연구원장과 MIT 지구변화 과학 및 정책 연구소의 니븐 윈체스터(Niven Winchester) 교수가 맡는다.

  

* 참고 : 용어설명

1) EPPA(Economic Projections and Policy Analysis): 탄소배출에 대해 예측하고 이에 따른 정부 정책을 분 석하는데 사용

2) 글로벌 CGE(Computable General Equilibrium): 경제부문들과 상호 반응하는 상황에서 정책변화나 특정사건의 효과를 연산할 수 있도록 만든 모형

3) IGSM(Integrated Global Systems Modeling): 인간과 기후 간의 상호 작용을 분석하고 기후변화의 사회적·환경적 영향 원인을 연구하는데 사용

4) 탄소감축한계비용(Marginal Abatement Cost): 온실가스 1톤을 줄이는데 소요되는 비용으로 감축에 필요한 운영비 및 설비비를 말함

 

vol. 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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